노회찬 등 “STX조선 정상화 촉구” 공동선언

노회찬 등 “STX조선 정상화 촉구” 공동선언

입력 2016-08-08 14:24
업데이트 2016-08-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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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STX조선 정상화를 촉구하며 8일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노회찬(창원 성산구·정의당) 국회의원과 여영국 경남도의원을 포함한 정치권, 시민사회·농민·여성단체 회원 등 119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언 회견이 열린 이날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는 10여 명이 참석해 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조선산업 위기는 곧 경남지역의 위기이고 국가산업의 위기”라며 STX조선의 회생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STX조선이 단기간에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쟁과 무리한 투자로 손실이 누적됐다”며 “또 정부가 조선산업에 대해 적절히 관리 감독을 하고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정책과 대안을 마련했다면 회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데도 노동자들에게 고통과 책임이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며 “노동자들을 잘라내는 강제 구조조정은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STX조선 회생의 전제는 정상화이고, 그 핵심은 노동자들을 살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노동시간 단축을 중심으로 일자리 나누기 등을 통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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