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마르다”…땡볕에 밭일하고 온 90대 물 마시다 숨져

“목 마르다”…땡볕에 밭일하고 온 90대 물 마시다 숨져

입력 2016-08-03 10:42
업데이트 2016-08-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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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밭에서 일하고 돌아온 90대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3일 경기도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께 가평군에 있는 한 주택에서 A(90ㆍ여)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이날 밭에서 일하고 집으로 돌아와 “목이 마르다”며 물을 마시다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가평군은 낮 최고 기온이 32.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에 따라 A씨가 온열질환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진단한 병원 측이 병사 판정을 내렸고, 경찰에는 별도의 변사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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