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라도 더위 식히기 삼매경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불볕 더위 속에 지난달 23일 오후 전남 구례군 산동면 수락폭포를 찾은 피서객들이 15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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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목요일인 4일부터 중국 북부로부터 가열된 무더운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다음 주 토요일인 13일까지 31도 이상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3시 지역별 기온을 보면 경기 이천 33.4도, 대구 32.8도, 전북 정읍 32.3도, 서울 32.3도 등을 기록했다.
경남 양산·사천·합천·하동·창녕·함안·밀양·김해·창원에는 폭염경보가,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한편 올해 장마는 6월 18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돼 7월 30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뒤 끝났다.
제주도와 남부지방 장마기간은 29일로 평년보다 짧았으며, 중부지방은 37일로 길었다. 장마기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332.1㎜로 평년(356.1㎜)보다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