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다세대주택서 60대女 시신 발견…“세입자 추적”

성남 다세대주택서 60대女 시신 발견…“세입자 추적”

입력 2016-08-02 13:58
업데이트 2016-08-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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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세 들어 사는 다세대주택 지하방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남성은 시신 발견 나흘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2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4시 45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방에서 A(63·여)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악취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 씨의 시신에서는 별다른 외상이나 타살 혐의점이 나타나지 않았다.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 불명”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지하방 세입자는 김모(60) 씨로,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로부터 지난달 26일 김 씨를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A 씨의 사망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김 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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