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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서 20대 미군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동두천서 20대 미군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6-08-01 10:26
업데이트 2016-08-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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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주한미군 여성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미2사단 소속 A(26·여) 병장이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했다.

역시 주한 미군인 남편은 잠에서 깨어 부인이 의식이 없자 이웃집에 도움을 요청해 119에 신고했다. 남편은 신고 당시 술에 많이 취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대가 출동했을 때 A 병장은 귀에서 피를 흘린 채 바닥에 누워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폭행에 의한 외상으로 추정되는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 병장이 평소 복용해온 우울증 치료 약통을 현장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A 병장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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