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기도에서 9만여 마리의 닭과 돼지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11∼13일과 21일 등 도내에서 가축 폐사 등 폭염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좁은 공간에서 사육되고 있는 닭과 돼지 등 가축의 피해가 컸다.
지난 11일 도내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어서면서 화성시의 양계 농가 3곳에서 닭 7천 마리가 폐사하는 등 이날 하루 동안 용인·안성·파주·양평·동두천·가평 등 7개 시군의 17개 닭 사육농가에서 5만3천300마리가 폐사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도 4개 닭농가에서 1만 2천마리, 1개 돼지 농가에서 5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따라 올여름 들어 도내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닭과 돼지는 22일 현재 12개 시·군 32개 농가에서 9만2천325마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돼지가 3개 농가 25마리, 닭이 29개 농가 9만2천300마리로 닭의 피해가 컸다.
한편, 지난 5월 하순부터 지난 22일 현재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도민도 96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우선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물로 샤워를 자주 하며, 양산과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휴식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11∼13일과 21일 등 도내에서 가축 폐사 등 폭염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좁은 공간에서 사육되고 있는 닭과 돼지 등 가축의 피해가 컸다.
지난 11일 도내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어서면서 화성시의 양계 농가 3곳에서 닭 7천 마리가 폐사하는 등 이날 하루 동안 용인·안성·파주·양평·동두천·가평 등 7개 시군의 17개 닭 사육농가에서 5만3천300마리가 폐사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도 4개 닭농가에서 1만 2천마리, 1개 돼지 농가에서 5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따라 올여름 들어 도내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닭과 돼지는 22일 현재 12개 시·군 32개 농가에서 9만2천325마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돼지가 3개 농가 25마리, 닭이 29개 농가 9만2천300마리로 닭의 피해가 컸다.
한편, 지난 5월 하순부터 지난 22일 현재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도민도 96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우선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물로 샤워를 자주 하며, 양산과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휴식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