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현역장교 머리에 총상 입고 숨져…군 당국 수사

육군 현역장교 머리에 총상 입고 숨져…군 당국 수사

입력 2016-07-22 16:35
업데이트 2016-07-22 16: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5분 대기조 소대장 임무 중 부대 내 체력단련실서 사망

인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현역장교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군 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모 사단 해안경계부대 내 체력단련실에서 A(22) 소위가 총탄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간부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소위는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을 거둔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K2 소총 1정이 놓여 있었다.

A 소위는 이날부터 1주일간 ‘5분 대기조’의 소대장 임무를 맡아 자신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A 소위는 올해 3월 임관해 장교 교육을 마치고 6월 이 부대에 배치됐다.

육군은 A 소위가 스스로 소총을 쏴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5분 대기조는 비상시 출동을 위해 항상 총기와 탄환을 휴대한다”며 “총기 번호로 확인한 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소총은 A 소위의 총기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