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없이 신호 무시하고 달리던 구급차와 승용차 충돌

환자 없이 신호 무시하고 달리던 구급차와 승용차 충돌

입력 2016-07-22 15:45
업데이트 2016-07-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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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를 무시하고 환자도 없이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던 사설 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5분께 수성구 상동 상동LPG 앞길에서 두산교 방향으로 달리던 사설 구급차가 오른쪽에서 직진하던 코란도 승용차와 충돌했다.

구급차가 넘어지고 코란도 운전자 안모(39)씨와 구급차에 탄 구조사 1명 이 부상했다.

당시 구급차는 사이렌을 켠 상태였지만 환자는 없었고 교통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급차 운전사 이모(41)씨는 경찰에서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또 다른 직원 한 명을 데리러 가던 길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 진술의 사실관계를 떠나 구급차에 환자가 없던 점 등으로 미뤄 응급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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