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어린데 건방져” 이웃 살해한 20대 검거

“나이도 어린데 건방져” 이웃 살해한 20대 검거

입력 2016-07-22 10:52
업데이트 2016-07-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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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20대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22일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2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15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아파트 모정에서 이웃 B(2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목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가 범행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 사이로 A씨는 나이가 어린 B씨가 인사도 않고 자신을 째려보는 등 건방지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현장을 목격한 아파트 주민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나보다 나이도 한 살 어린데 인사를 하지 않고 건방진 모습이 마음에 안 들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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