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의원 “후보 단일화·교통정리 말 안돼”

이주영 의원 “후보 단일화·교통정리 말 안돼”

입력 2016-07-15 14:18
업데이트 2016-07-15 14: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주영 의원은 15일 “후보 단일화나 교통정리 같은 말은 안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비박 주자 간 단일화, 친박 주자 간 교통정리를 논의하는 것은 또 다른 계파 대립 구도를 만들고 ‘계파 프레임’에 갇히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4·13총선 패배 후 당이 위기인 상황에서 국민 회초리를 맞을 수밖에 없었던 것을 성찰하고 정신 차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총선에서)계파 갈등 싸움으로 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당원들에게 좌절감을 줬다”며 “차기 대표는 박근혜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당을 융합하는 용광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에 대해 “국가 안위가 걸린 문제여서 우리가 주권적으로 결정할 문제다”며 “북한 핵과 미사일이 있는 한 방어적 차원에서 필요하다. 정부 결정은 적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전에 어느 곳이 최적지인지, 전자파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절차가 있었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모든 자료를 숨기거나 왜곡하지 말고 투명하게 제공하고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며 “광우병 괴담 같은 근거 없는 주장 등이 반복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