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급류 실종 60대 여성…29㎞ 떨어진 강변서 발견

정선 급류 실종 60대 여성…29㎞ 떨어진 강변서 발견

입력 2016-07-07 10:04
업데이트 2016-07-07 10: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다른 실종자 가족이 발견…영월·제천 등 인근 지역 수색 확대



지난 4일 정선에서 승용차 추락사고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70대 노인 4명 중 이모(65·여)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33분께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제장마을 인근 동강 변에서 또 다른 실종자 권모(74·여) 씨의 가족이 수색 중 이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최초 사고지점에서 29㎞ 떨어진 곳이다.

관계 당국은 실종자들이 지장천을 지나 동강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날부터 동강으로 범위를 넓혀 수색 중이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엎드린 상태였으며 옷은 없었다.

이에 당국은 또 다른 실종자 3명의 시신도 급류에 휩쓸려 동강에서 남한강 또는 평창강까지 휩쓸려 내려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기중 정선소방서장은 “영월·평창·충주·제천 등 인근 지역 소방관서에 협조를 요청에 모두 수색 중이다”며 “남은 실종자들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국은 이 씨의 시신을 정선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