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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찰이 잃어버린 수갑 105개…“기강 빨간불”

지난해 경찰이 잃어버린 수갑 105개…“기강 빨간불”

입력 2016-07-01 16:42
업데이트 2016-07-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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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찰이 잃어버린 수갑이 105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아 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경찰이 분실한 수갑은 330개다.

지방경찰청별로는 서울경찰청이 51개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청(45개), 부산청(40개), 대구청(32개), 울산청(27개)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 분실 수갑 개수는 2012년 30개에서 2013년 50개, 2014년 89개, 지난해 105개로 매년 증세를 보였다. 올해 5월까지 분실한 수갑도 56개였다.

경찰은 사칭 범죄를 막으려고 민간인이 경찰 장비를 구할 수 없도록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을 지난해 말부터 시행하고 있다.

민간인이 경찰제복이나 장비 또는 그 유사품을 착용하면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 법이다.

박 의원은 “범죄를 예방·적발해야 할 경찰이 장비로 인한 범죄 원인을 제공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엄중한 기강 관리를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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