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유천 동석자 불러 조사 시작

경찰, 박유천 동석자 불러 조사 시작

유대근 기자
입력 2016-06-18 15:32
업데이트 2016-06-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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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30)이 17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퇴근하고 있다. 더팩트 제공
박유천(30)이 17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퇴근하고 있다. 더팩트 제공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의 성폭행 피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8일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시작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YTN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첫 번째 성폭행 의혹사건과 관련해 당시 술자리 동석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해당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지만 성폭행 사건은 신고자 의사와 관계없이 처벌 여부를 정할 수 있어 계속 수사를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이 여성은 박씨로부터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박씨가 혐의를 부인하면서 성관계의 강제성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경찰은 박씨를 고소한 나머지 여성 3명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고소인과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박씨를 소환될 전망이다.

박씨의 소속사 측은 다음 주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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