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내러갔는데…50대 여성 숨진채 발견

산나물 내러갔는데…50대 여성 숨진채 발견

유대근 기자
입력 2016-06-15 17:50
업데이트 2016-06-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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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혜진양의 시체가 발견된 경기 수원시의 야산에서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있다. 수원 연합뉴스
13일 이혜진양의 시체가 발견된 경기 수원시의 야산에서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있다.
수원 연합뉴스
소백산에 산나물을 캐러 갔다가 실종된 5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15일 낮 12시 5분쯤 소백산 제1연화봉에서 400m가량 내려온 지점 주변의 절벽 아래쪽에 박모(56·여·영주시)씨가 숨져있는 것을 소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했다. 박씨는 지난 11일 오전 7시쯤 영주시 삼가리 소백산 연화봉 방향으로 산나물을 캐러 간 뒤 연락이 끊어져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합동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시신에 골절이 많은 점 등을 토대로 그가 절벽에서 추락해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소백산 자락에서 김모(50·안동시)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12일 오전 일행 4명과 함께 산나물과 약초를 캐려고 산에 들어간 뒤 3시간여만인 같은 날 오전 11시쯤 연락이 끊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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