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리베이트 의혹’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에 출석 통보...출석일은 언제?

檢, ‘리베이트 의혹’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에 출석 통보...출석일은 언제?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15 10:12
업데이트 2016-06-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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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에 이어 같은 당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도 검찰 출석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국민의당 관계자는 왕 전 사무부총장이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부지검으로부터 오늘 출석하도록 통보받았다통보 시점은 어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왕 전 사무부총장은 검찰에 변호인과의 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출석 연기 요청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왕 전 사무부총장은 4·13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 홍보위원장이던 김 의원이 홍보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하는 과정에서 박선숙 의원과 함께 이를 사전 논의·지시한 혐의로 중앙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김 의원은 선거공보업체 B사와 TV광고업체 S사로부터 모두 1782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김 의원이 대표를 지냈던 브랜드호텔이 국민의당 로고 등 PI(Party Identity) 작업을 해왔고, 이와 관련해 S사와 B사로부터 PI 기획 등에 대한 용역서비스 수수료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왕 전 부총장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되면 김 의원과 박 의원 등이 연이어 소환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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