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법 발의
JYJ는 동방신기로 데뷔한 박유천과 김재중, 김준수가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2010년 독자적으로 결성한 팀이다. 이들은 SM과 수년간 법적 분쟁을 벌인 여파로 여전히 방송 출연 제약이라는 불이익을 받고 있었는데, 이번엔 더 큰 악재가 터진 것이다.
JYJ는 현재 박유천이 지난해 8월 공익근무요원으로, 다른 멤버 김재중이 지난해 3월 현역으로 입대하며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박유천이 내년 8월 소집해제 되고, 김재중이 올 12월 제대하지만 김준수가 연이어 군 복무를 해야 해 몇 년간은 뭉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마당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세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더라도 향후 활동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상황에 놓였다.
특히 JYJ가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아이돌 스타란 점에서 이번 사건의 파장은 크다. 게다가 박유천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상화이기에 여론은 더욱 악화된 상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런 불미스런 일이 벌어진 것 자체가 본인에겐 어려운 상황일 테고 대중에게는 불편하다”며 “혐의 여부는 두고 봐야 하지만 공익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그런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것 자체가 비난 받을 문제가 된다. 군 복무 신분인 만큼 더 조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박유천이 경찰 조사에 앞서 여론 재판에 직면한 만큼, 이번 추문이 장수 그룹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JYJ에게도 불똥이 튈 것이라고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