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연휴 첫날 고속도로 ‘몸살’…서울→부산 6시간 31분

현충일 연휴 첫날 고속도로 ‘몸살’…서울→부산 6시간 31분

입력 2016-06-04 10:16
업데이트 2016-06-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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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에 정체 절정∼오후 8∼9시께 해소”

사흘간 이어지는 현충일 연휴 첫 날인 4일 나들이 차량이 몰려 전국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를 타고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31분, 울산 6시간 37분, 대구 5시간 37분, 광주 5시간 11분, 목포 6시간 16분, 대전 3시간 10분, 강릉 5시간 14분이 걸린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서울요금소→안성휴게소 38.3㎞,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13.4㎞ 등 총 52.7㎞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20㎞대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나들목→서평택나들목 25.5㎞, 서서울요금소 13.5㎞ 등 총 49.1㎞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도 대소나들목→대소분기점 5.2㎞, 하남나들목→산곡분기점 5.5㎞ 등 총 33.1㎞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한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오는 차량은 총 495만대로 예측됐다. 평소 주말보다 30만대 정도 많은 수준이다.

이날 48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고, 42만대가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4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8만대가 진입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행락객들이 몰리면서 이른 오전부터 정체가 시작됐다”면서 “정오께 정체가 절정을 이루고서 오후 8∼9시께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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