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피의자 김학봉. YTN 방송화면 캡처
3일 김학봉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서울 수락산 등산로 입구에서 현장검증에 나섰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 등을 고려해 이날 김학봉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경찰은 김학봉이 조현병(調絃病·정신분열증)을 앓았다고 밝혔다.
김학봉은 ‘조현병을 앓은 적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할 말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수락산 입구에서 1km 떨어진 곳에서 수락산 살인사건 현장검증에 나섰다. 경찰은 또한 현장검증이 끝나면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피의자 김학봉과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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