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토] 많이 무서웠지? 미안해…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추모

[서울포토] 많이 무서웠지? 미안해…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추모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19 10:03
업데이트 2016-05-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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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억할게 미안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추모현장
우리가 기억할게 미안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추모현장
지난 17일 새벽 서울 서초구 한 주점 화장실에서 30대 남성에게 살해당한 20대 여성을 추모하는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사건 현장 인근인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에는 추모 메시지를 적은 쪽지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많이 무서웠지? 이젠 우리가 지켜줄게. 그리고 기억해줄게 미안하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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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추모행렬
늦은밤 추모행렬
한편 피의자 김모(34)씨는 전날 오전 1시쯤 서초구의 주점 화장실에 들어가는 직장인 A(23)씨를 따라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여성들에게 자주 무시를 당했다고 했다. 경찰은 “김씨가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받은 전력도 있다”고 말했다. 김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9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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