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 서울신문DB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쯤 고물상을 운영하는 정모씨가 “노숙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포탄을 가져왔다”며 경찰에 신고해 군과 경찰 30여명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포탄은 6·25전쟁 때 한국군이 쓰던 것으로, 고물상에 들어온 물품 사이에 섞여 있는 것을 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대공 용의점이 없어 따로 수사하지 않고 군 폭발물 처리반이 모두 수거해 갔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포탄은 완전히 녹슬어 한국전쟁 때 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CCTV 분석을 통해 포탄을 가져온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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