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1호기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11일 오후 10시 6분쯤 원전 내 압력을 조절하는 벨브가 고장이 나면서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자동으로 작동, 원자력 발전이 중단됐다고 12일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발전 정지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상적인 과정에 따라 자동으로 멈춘 것”이라며 “방사능 유출은 없었으며 전력 공급에도 차질이 없었다”고 말했다.
월성 원전 1호기는 설계수명 30년이 끝났지만 계속 운전할 수 있다고 판단, 지난해 발전을 재개한 원전이다. 이번 발전 정지로 월성 원전 1호기의 안전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