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도 영향…주의보 해제 이후에도 주의 당부”
서울시가 9일 오후 3시 발령한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4시간 만인 오후 7시 해제했다.서울시는 오후 7시 기준 시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93㎍/㎥로 해제기준인 100㎍/㎥ 미만으로 떨어져 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 25개 구 미세먼지 시간 평균농도는 177㎍/㎥를 기록했다.
시는 “6일과 7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울 상층을 지나면서 일부가 낙하해 서울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시는 해제 후에도 일부 지역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또 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말했다.
전날에도 오후 3시 서울 미세먼지 시간 평균농도가 157㎍/㎥를 기록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 관련 문자 서비스를 받으려면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 받아보기’를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