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풀도 안 말랐는데…잡아 뜯긴 선거 벽보
20대 총선 선거운동 시작일인 31일, 부산의 한 대학생이 ”등록금이 너무 비싸다”며 홧김에 부착한 지 하루도 안 된 선거 벽보를 잡아 뜯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뜯긴 선거 벽보. 2016.3.31 부산 남부경찰서
부산 남부경찰서는 31일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대학생 김모(2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께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벽면에 붙은 모 후보의 선거 벽보 1장을 손으로 잡아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직 풀도 안 말랐는데…잡아 뜯긴 선거 벽보
20대 총선 선거운동 시작일인 31일, 부산의 한 대학생이 ”등록금이 너무 비싸다”며 홧김에 부착한 지 하루도 안 된 선거 벽보를 잡아 뜯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훼손된 선거 벽보. 2016.3.31
부산 남부경찰서
부산 남부경찰서
김씨는 경찰에서 “대학 등록금도 너무 비싸고 갑자기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벽보를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