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가 터져 출산 직전인 산모가 순찰하던 경찰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11일 오후 2시 30분께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 앞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멈춰섰다.
운전자 정모(39)씨가 근무 중인 112 순찰차를 발견한 것이다.
정씨는 경찰에게 “(아내가) 양수가 터져 아이가 막 나오려고 한다. 병원으로 가는데, 차가 막혀 제때 도착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차 안에는 산모 윤모(26)씨가 심한 진통을 느끼고 겁에 질려 있었다.
정씨는 이어 “저도 손이 떨려 운전을 할 수가 없는데, 도와달라”고 했다.
연제경찰서 거제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은 산모를 112 순찰차에 옮겨 태우고 사이렌을 울리면서 달렸다.
목적지는 6.6㎞ 떨어진 한 여성병원.
이란영(여) 경위는 이동하면서 산모에게 호흡법을 알려주고 마사지를 하며 안정을 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10여 분만에 병원에 도착한 산모는 오후 4시 30분께 건강한 첫 아들을 출산했다.
이 경위는 “무사히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2시 30분께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 앞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멈춰섰다.
운전자 정모(39)씨가 근무 중인 112 순찰차를 발견한 것이다.
정씨는 경찰에게 “(아내가) 양수가 터져 아이가 막 나오려고 한다. 병원으로 가는데, 차가 막혀 제때 도착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차 안에는 산모 윤모(26)씨가 심한 진통을 느끼고 겁에 질려 있었다.
정씨는 이어 “저도 손이 떨려 운전을 할 수가 없는데, 도와달라”고 했다.
연제경찰서 거제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은 산모를 112 순찰차에 옮겨 태우고 사이렌을 울리면서 달렸다.
목적지는 6.6㎞ 떨어진 한 여성병원.
이란영(여) 경위는 이동하면서 산모에게 호흡법을 알려주고 마사지를 하며 안정을 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10여 분만에 병원에 도착한 산모는 오후 4시 30분께 건강한 첫 아들을 출산했다.
이 경위는 “무사히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