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개혁공천으로 광주 8석 석권할 것”

천정배 “개혁공천으로 광주 8석 석권할 것”

입력 2016-03-06 14:31
업데이트 2016-03-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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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공정성에 강박증 있어…광주 8대0이 목표”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6일 계파를 고려 않는 개혁공천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천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 총선후보 선출 과정에서 일어난 이른바 ‘안철수계’와 ‘천정배계’ 사이 물밑 신경전과 관련해 “(내가)다른 건 무능할지 몰라도 공정성에 관해서는 강박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파공천 우려와 관련해 “일부 후보 진영에서 ‘공천을 약속받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는 줄 모르겠지만 약속을 하지도 않았고 그럴 힘도 없다”며 “경선에서는 엄정중립”이라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안철수 대표 측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며 “‘심을 사람이 있으면 이야기하고 가자’고 논의도 했지만 ‘없다’는 의사를 서로 밝혔고, 김한길 선거대책위원장도 같은 말을 하고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천 대표는 “이런 기조에 어긋나는 말을 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했으니 오히려 도덕성 하자로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천정배를 파는 사람은 오히려 천정배를 죽이려 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공천개입 여지를 차단했다.

이날 당 공천 면접심사에서 광주 서구을 출마자로 나서기도 한 그는 당 안팎의 수도권 출마 요구에 대해 “호남에 있으면 기득권이고 (서울로)가면 헌신이냐”며 “(광주에서)호남 정치를 살리기 위한 헌신을 하겠다”고 지역구 출마의사를 다시 확인했다.

총선 목표에 대해서는 “광주에서 국민의당이 1석만 잃어도 패배”라며 “8대0이 목표”라고 국민의당의 우세를 자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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