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으로 의심한 남성을 밖으로 불러 내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6일 오전 8시30분쯤 구리시 A모텔에 은신하고 있는 B(61)씨를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전날 오후 8시35분 쯤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한 빌라 앞 도로에서 박모(50)씨의 가슴을 흉기로 수차례 찌리고 머리를 내리 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의처증이 심했던 B씨는 “차에서 기름이 떨어진다”며 지인들과 식사중이던 박씨를 전화로 불러 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검거 당시 B씨는 음독을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6일 오전 8시30분쯤 구리시 A모텔에 은신하고 있는 B(61)씨를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전날 오후 8시35분 쯤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한 빌라 앞 도로에서 박모(50)씨의 가슴을 흉기로 수차례 찌리고 머리를 내리 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의처증이 심했던 B씨는 “차에서 기름이 떨어진다”며 지인들과 식사중이던 박씨를 전화로 불러 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검거 당시 B씨는 음독을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