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열차표 염가판매 현금 요구시 의심해야

설 열차표 염가판매 현금 요구시 의심해야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6-02-01 11:32
업데이트 2016-02-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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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은 1일 설 연휴 금요일인 13일까지 인터넷 사기 및 스미싱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상품권, 숙박권, 승차권 등을 싸게 팔겠다고 접근하는 인터넷 사기와 선물 배송, 설 인사, 세뱃돈 송금 등 다양한 사칭 문구로 유혹하는 스미싱 범죄다.

 지난해 설 전후 2주간 ‘인터넷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접수된 인터넷 거래사기 피해 건수는 모두 193건으로 평상시보다 42%나 많았다.

 대부분 사기 범죄가 카드 결제 등을 활용하지 않고 중고거래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범인이 지정하는 계좌로 현금을 이체하도록 하는 결제방식을 택했다.

 파격적인 할인가를 제시하며 현금거래를 유도하면 사기 거래가 아닌지 의심하고 사이버 범죄 예방 정보 앱 ‘사이버캅’이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등을 통해 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나 계좌인지 확인해야 한다.

최근 스미싱은 단순한 소액결제 피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 사진, 공인 인증서 등을 해킹해 더 큰 금융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찰청은 경고했다.

 경찰청은 지인에게 온 문자라도 URL 클릭 전 확인하고 소액결제 차단과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알 수 없는 출처의 설치 금지’로 변경하는 등 스미싱 방지프로그램을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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