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어린이집서 ‘원아 폭행’ 신고…경찰 수사

완주 어린이집서 ‘원아 폭행’ 신고…경찰 수사

입력 2016-01-27 20:00
수정 2016-01-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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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원생 2명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완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 A(33·여)씨가 원아 2명의 머리 등을 때렸다는 신고가 27일 접수됐다.

신고자는 폭행을 당한 두 원아 가운데 한 원아의 아버지이다.

그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려고 하지 않아 어린이집 원장을 찾아가 면담하던 중 A교사의 폭행 사실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회로TV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A씨는 경찰이 수사에 나선 직후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을 당했다는 아이가 3살이어서 진술할 능력이 부족하다”며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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