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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사증 베트남인 관광객 46명 사흘째 오리무중

제주 무사증 베트남인 관광객 46명 사흘째 오리무중

입력 2016-01-15 14:05
업데이트 2016-01-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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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무사증으로 관광왔다 행적을 감춘 베트남인 관광객 46명의 행방이 3일째 파악되지 않고 있다.

15일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숙소를 무단 이탈한 베트남인 10명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중이며, 행방이 묘연한 나머지 46명에 대해 경찰과 함께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숙소를 이탈한 베트남인들은 지난 12일 베트남항공 전세기를 타고 5박6일 일정으로 제주관광을 온 베트남인 155명 가운데 일부다.

13∼14일 신병이 확보된 10명(남 9, 여 1)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숙소 이탈 경위와 국내 불법취업 시도 여부 등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도외로 나갈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고, 불법취업이 확인되면 출입국관리법을 적용받게 된다”며 “조사결과 특별한 혐의가 없으면 원래 여행일정대로 17일 출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해경 등은 사라진 베트남인들이 다른 지방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문을 강화하고 이미 어선 등을 이용해 빠져나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외국인 50여명이 한번에 숙소를 무단 이탈한 것은 제주 무사증 입국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규모로 무사증 입국 제도에 대한 보완책이 요구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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