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숨쉬는 시화호’ 페트병 뗏목 타고 건넌다

‘생명 숨쉬는 시화호’ 페트병 뗏목 타고 건넌다

입력 2015-08-19 10:47
업데이트 2015-08-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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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살아 숨 쉬는 시화호에 대한 이미지가 재평가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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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뗏목으로 시화호 횡단
페트병 뗏목으로 시화호 횡단 안산에 거주하는 대학생 2명이 페트병으로 만든 뗏목을 타고 시화호를 건너기 위해 훈련을 하고 있다. 이들은 20일 도전에 나선다.
안산시 제공
안산에 거주하는 대학생 2명이 20일 페트병으로 만든 뗏목을 타고 시화호를 건넌다.

시화호 횡단에 나선 주인공은 인치광(25.충북대 도시공학과 3년)씨와 유솔(25.한양대 건축학과 3년)씨.

고교 동창인 이들은 페트병 150개로 뗏목을 만들었다.

몇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나무로 지지대를 만들고 중심추까지 달아 뗏목을 완성했으며 시험운항도 마쳤다.

이들의 시화호 횡단코스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대우7차아파트 인근 수변공원에서 대부도 방아머리 구 선착장까지 20㎞ 구간으로 6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노 젓는 힘을 아끼기 위해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발전시간까지 계산했다.

이들의 제안을 받은 안산시는 젊은이들의 도전 정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수자원공사 등과 협조해 안전하게 시화호를 횡단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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