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승객들 정지 수신호…선로추락 60대 부상 그쳐

플랫폼 승객들 정지 수신호…선로추락 60대 부상 그쳐

입력 2014-07-14 00:00
업데이트 2014-07-1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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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 급정거…경찰 “느려진 전동차에 부딪혀 생명 지장 없어”

13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과천시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장모(60)씨가 플랫폼과 선로 사이에 떨어져 당고개발 오이도행 전동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장씨가 머리와 다리 등에 중상을 입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장씨 부상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은 당시 플랫폼에 있던 승객들이 역사로 진입하는 전동차 쪽으로 손을 흔들어 신호, 기관사가 급정거했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과천역 선로가 곡선이어서 플랫폼과 선로 사이 공간이 다른 역보다 넓다”며 “그 틈에 끼어있던 장씨는 급정지하면서 속도가 느려진 전동차에 부딪혀 심하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고로 인해 전동차 운행이 25분가량 중단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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