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유망주였는데’ 중고폰 사기거래 10대 구속

‘레슬링 유망주였는데’ 중고폰 사기거래 10대 구속

입력 2014-06-03 00:00
업데이트 2014-06-03 07: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국 규모 레슬링대회에서 준우승까지 한 10대스포츠 유망주가 중고 스마트폰 거래 사기로 650여만원을 챙겼다가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월 7일∼5월 28일 중고 인터넷사이트에 스마트폰을 싼값에 판다는 글을 올려 66명으로부터 650만원가량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모(19) 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월 집을 나와 서울, 경기지역을 떠돌면서 중고 사이트 여러 곳에 지인에게 빌린 아이디로 스마트폰을 판다는 글을 올린 다음 돈만 받고 물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레슬링을 했고 고교생 때는 전국 규모 대회에 나가 준우승까지 한 유망주였지만, 운동이 힘들어 그만두고 싶다며 가출한 뒤 여관비와 유흥비를 벌려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