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흘째 열대야…폭염특보 확대

서울 나흘째 열대야…폭염특보 확대

입력 2013-08-05 00:00
업데이트 2013-08-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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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31도, 대구·울산 35도 예상

지난 밤사이 서울의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나흘 연속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 만큼 뜨거운 경포해변 피서 절정기를 맞아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이 4일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백사장에서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3일 경포해변에는 48만7천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연합뉴스
열대야 만큼 뜨거운 경포해변
피서 절정기를 맞아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이 4일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백사장에서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3일 경포해변에는 48만7천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연합뉴스


장마가 끝난 직후인 5일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6.4도로 올해 여름 아홉 번째 열대야로 기록됐다.

서울은 지난달 15·19·20·22·28일에, 이달 들어서는 1·2·3·4일 밤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특보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상남북도 대부분 지역과 대구·울산에 폭염경보를, 경기도·강원도와 충청북도·전라남도·경상남도·부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한두 차례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수원·대전·제주 32도, 강릉·구미·안동 34도, 대구·울산 35도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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