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전석 선글라스 골라 훔친 20대 입건

버스 운전석 선글라스 골라 훔친 20대 입건

입력 2013-07-29 00:00
업데이트 2013-07-29 08: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울산 울주경찰서는 버스기사들의 선글라스를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말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승강장에서 주차돼 있던 버스에 올라타 운전석에 있던 버스기사 정모(59)씨의 선글라스(시가 2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두달 동안 같은 수법으로 선글라스 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달 초 또다시 같은 범행을 하다 시외버스터미널 직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조사결과 박씨는 버스기사들이 출발에 앞서 승객을 태우려고 버스 문을 열어두고 밖에서 커피를 마시는 등 휴식을 취하는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의자는 지적장애인으로 판단력이 흐리다”면서 “훔친 선글라스를 잃어버릴 때마다 다시 훔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