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졸업예정자 조사
서울대 졸업예정자 가운데 36.3% 가 일반 기업에 취직할 의사를 밝혔고, 전문직이나 국가고시를 준비하겠다는 학생들은 17.2%로 전년 대비 6% 포인트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가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1464명을 대상으로 졸업에 앞서 조사해 26일 발표한 ‘2013학년도 대학생활 의견조사’에 따르면 36.3%(531명)가 졸업 후 일반 기업에 취업하겠다고 답했다. 전년 대비 10.4%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어 국내 대학원에 진학하겠다고 응답한 학생이 528명(36.1%)이었다. 전문직이나 기술직에 취업하겠다고 답한 학생은 188명(12.8%)으로 지난해보다 3.1% 포인트 하락했고,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도 64명(4.4%)으로 전년 대비 3% 포인트 떨어졌다. 창업을 하겠다고 응답한 학생은 17명(1.2%)에 불과했다. 향후 진로 설정과 관련, 절반 이상(54.5%)이 대학 3학년 이후에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3-07-27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