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男, “비서실장 만나겠다”면서 청와대에 차 몰고…

40대男, “비서실장 만나겠다”면서 청와대에 차 몰고…

입력 2013-07-02 00:00
업데이트 2013-07-02 14: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검문에 불응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차량을 몰고 돌진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쯤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 검문소에서 박모(48)씨가 로디우스 차량을 몰고 경찰 검문에 불응한 채 청와대 방향으로 돌진하다 현장 근무 중인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경찰은 박씨가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나러 왔다”면서 바리케이드를 밀치고 청와대 춘추관 방향으로 30m 정도 올라가다 경찰에 제지당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전에도 청와대 대변인이나 아는 기자를 만나러 왔다며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있는 인물”이라며 “과대망상 등 정신병력이 있어 가족에 인계해 병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