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퇴 침몰 운반선 선원 전원구조…3명 의식불명

대화퇴 침몰 운반선 선원 전원구조…3명 의식불명

입력 2013-02-21 00:00
업데이트 2013-02-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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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 헬기…니가타 공군기지로 후송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日 해상보안청 등에 감사 전달

21일 오전 울릉도 북동방 548㎞ 대화퇴 해역에서 침몰한 캄보디아 국적의 어획물운반선 D호(296t급)의 선원 12명이 모두 구조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사고 해역에서 구명벌(보트)로 탈출한 선원들을 발견한 데 이어 오후 2시 6분께 해상자위대 헬기 2대가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은 모두 12명(한국인 3명, 중국인 9명)으로 이들은 현재 일본 니가타 공군기지로 후송됐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3명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D호는 이날 오전 7시4분께 속초의 선박대리점에 위성전화로 “침몰 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초계기인 챌린저호 등 항공기 4대와 경비함 4척을 사고해역에 급파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경비함 2척과 항공기 2대를 보내 수색을 도왔다.

사고 선박은 지난 19일 오후 2시 가리비 55t 등을 싣고 일본 아오모리항을 출발, 22일 속초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한편, 김충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사고와 관련, 선원들의 신속한 구조에 도움을 준 일본 해상보안청과 해상자위대, 러시아 구조본부, 미 해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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