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성매매’ 라마다 서울호텔 1개월 폐쇄

강남구, ‘성매매’ 라마다 서울호텔 1개월 폐쇄

입력 2013-01-29 00:00
업데이트 2013-01-29 10: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호텔측 “처분 부당…민ㆍ형사상 법적 조치”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다 적발된 라마다 서울호텔을 한달간 폐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라마다 서울호텔이 성매매 장소 제공으로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고도 불법행위를 계속해 객실뿐 아니라 카페 등 부대시설까지 포함한 전체 사업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그동안 관광호텔 내 불법행위에 대해 공중위생관리법, 식품위생법 등 개별법에 따라 객실 등에만 행정처분을 해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호텔에서 성매매 장소 제공 등을 하면 호텔 전체 사업장을 폐쇄하는 등 행정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라마다 서울호텔측은 “지난해 9월 구청의 영업정지 3개월 처분에 대해 영업정지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판결선고 시부터 1개월까지 행정처분의 효력을 정지한다’는 결정을 받았는데도 같은 이유로 영업정지 1개월을 다시 처분한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로 인해 발생한 라마다 서울호텔의 회복할 수 없는 손해와 실추된 명예에 대해 민ㆍ형사상의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