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三寒’ 추위…서울 아침 -11도

내일부터 ‘三寒’ 추위…서울 아침 -11도

입력 2013-01-08 00:00
업데이트 2013-01-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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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한파 절정…금요일 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수요일인 9일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강추위가 몰려올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사흘 동안 이어지다가 금요일인 11일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9일 아침 내륙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9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ㆍ청주 영하 11도, 춘천 영하 17도, 수원 영하 13도, 대전 영하 12도, 광주 영하 5도, 부산 영하 3도 등이다.

낮에도 서울ㆍ수원ㆍ춘천 영하 5도, 청주ㆍ대전 영하 2도, 대구 영상 1도, 광주 2도, 부산 4도 등으로 중부지방은 계속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찬 공기가 내려와 서해상에 눈구름이 만들어지면서 호남 서해안은 밤부터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호남 내륙과 충남 서해안, 제주도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서울을 제외한 경기, 전북, 충남,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강화되거나 다시 내려졌다.

목요일인 10일은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 12도, 춘천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인 11일 아침까지 사흘 동안 이어지다가 낮부터 영상 기온을 회복하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부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을 것”이라며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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