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범죄 2009년 36건→2010년 261건 급증
경기도내 장애인 대상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복(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장애인대상 성범죄는 2007년 40건, 2008년 28건, 2009년 43건, 지난해 48건으로 증가추세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2009년 한해 발생건수에 해당하는 43건이 발생했다.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2007년 42건, 2008년 61건, 2009년 36건, 지난해 261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2007년 한해보다 3.6배 늘어난 152건이 발생했다.
61세 이상 노인 대상 성범죄는 2009년 23건에서 지난해 47건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유 의원은 “법무부, 교육부, 여성부, 경찰 등이 협조해 성범죄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