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의 장례식이 28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신대 신학대학원 예배당에서 ‘통일의 봄길 박용길 장로 겨레장’이라는 이름으로 엄수됐다. 유원규 한빛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장례식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등 정치권과 시민사회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인은 수유리 ‘통일의 집’ 고별 방문을 거쳐 장지인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문 목사와 합장됐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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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9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