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母子 잇따라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포항서 母子 잇따라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1-09-24 00:00
업데이트 2011-09-24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북 포항에서 모자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10분께 포항시 죽도동 한 아파트에서 A(39ㆍ여)씨가 15층 복도에서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50분께는 이 아파트에서 500여m 떨어진 한 모텔에서 A씨의 아들(3)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모자는 지난 21일 오후 7시께 모텔에 투숙했다. 모텔 방에서는 극약병이 발견됐다.

경찰은 모텔에서 A씨의 신분증을 발견하고 숨진 두 사람이 모자 관계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어머니가 모텔에서 아들에게 극약을 먹인 뒤 인근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