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로비스트 박태규(71.구속기소)씨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두우(54)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22일 오후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변호인이 추가 자료를 제출하겠다며 조사를 더 받겠다고 요청해와서 다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또는 23일 오전 중 사전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포함해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전 수석은 지난해 박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그룹 구명 청탁과 함께 1억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날 검찰에 소환됐으며 18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에게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박씨와 빈번하게 접촉한 경위와 박씨가 제공했다고 진술한 1억원 상당의 금품수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으며 박씨와의 대질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대검 관계자는 “변호인이 추가 자료를 제출하겠다며 조사를 더 받겠다고 요청해와서 다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또는 23일 오전 중 사전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포함해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전 수석은 지난해 박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그룹 구명 청탁과 함께 1억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날 검찰에 소환됐으며 18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에게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박씨와 빈번하게 접촉한 경위와 박씨가 제공했다고 진술한 1억원 상당의 금품수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으며 박씨와의 대질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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