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의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감사원은 다음 달 국정감사가 끝난 뒤 현 정부의 자원외교에 대한 전면감사 실시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21일 “지난 5월 해외자원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감사에 들어갔으며, 최근 현장감사까지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기업 감사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해외자원 개발사업들에 대한 경제성 여부와 실패 원인 등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강도높게 추진해 온 해외 자원외교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도 다음 달쯤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국정감사 기간 잇따라 의혹들이 제기된 만큼 해외자원외교 관련 감사여부를 내부검토 중”이라면서 “전면 감사가 실시될지 여부는 29일 예정된 감사원 국감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가 주요 정책으로 전개해 온 자원외교는 최근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돼 왔다. 최근 실시된 외교통상부와 국무총리실, 지식경제부 국정감사 등에서 자원개발 민간회사 C&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과 KMDC의 미얀마 해저유전 개발 과정에서 정부와 권력실세가 개입한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감사원 관계자는 21일 “지난 5월 해외자원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감사에 들어갔으며, 최근 현장감사까지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기업 감사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해외자원 개발사업들에 대한 경제성 여부와 실패 원인 등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강도높게 추진해 온 해외 자원외교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도 다음 달쯤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국정감사 기간 잇따라 의혹들이 제기된 만큼 해외자원외교 관련 감사여부를 내부검토 중”이라면서 “전면 감사가 실시될지 여부는 29일 예정된 감사원 국감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가 주요 정책으로 전개해 온 자원외교는 최근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돼 왔다. 최근 실시된 외교통상부와 국무총리실, 지식경제부 국정감사 등에서 자원개발 민간회사 C&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과 KMDC의 미얀마 해저유전 개발 과정에서 정부와 권력실세가 개입한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1-09-22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