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민주당 도청의혹 사건과 관련해 KBS 장모 기자의 집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장 기자는 지난달 24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 내용을 도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민주당이 장 기자를 도청 당사자로 지목했으며 검찰도 이 같은 내용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 발언 내용을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공개한 것을 두고 도청 의혹을 제기하고 지난달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당시 회의 참석자 19명을 상대로 녹취록 작성 경위와 외부 유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내부 유출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또 현장 조사 결과 회의장 밖에서 이른바 ‘귀대기’로 대화 내용을 엿들을 수 없다고 보고 회의장 주변의 CCTV 분석 작업을 벌이는 등 외부 도청 가능성에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연합뉴스
장 기자는 지난달 24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 내용을 도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민주당이 장 기자를 도청 당사자로 지목했으며 검찰도 이 같은 내용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 발언 내용을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공개한 것을 두고 도청 의혹을 제기하고 지난달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당시 회의 참석자 19명을 상대로 녹취록 작성 경위와 외부 유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내부 유출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또 현장 조사 결과 회의장 밖에서 이른바 ‘귀대기’로 대화 내용을 엿들을 수 없다고 보고 회의장 주변의 CCTV 분석 작업을 벌이는 등 외부 도청 가능성에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