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정신대 할머니’ 후원자 늘어

‘근로정신대 할머니’ 후원자 늘어

입력 2011-03-18 00:00
업데이트 2011-03-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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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으로 슬픔에 빠진 일본인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표한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에게 감동을 받은 시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18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8일 만에 108명이 새롭게 회원에 가입했다.

지난 2008년 12월 인터넷 카페(cafe.daum.net/1945-815)를 만들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시민모임에는 현재까지 총 715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방문자 수도 크게 늘어 매일 100명이 넘는 시민이 카페 홈페이지를 찾아 회원 가입 절차와 근로정신대를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을 문의하고 있다.

지난 2월15일 시작한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을 위한 모금운동인 ‘10만 희망 릴레이’에도 지진 발생 이후 150명이 참여하는 등 침체된 모금운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민모임 이국언 사무국장은 “일본에 의해 아픔과 고통을 겪은 할머님들이 일본의 슬픔에 의연하고 자애로운 모습을 보여주자 이에 감동을 받은 시민의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모금운동 참여방법은 참여 동의서를 광주 서구 화정동 사무국으로 보내거나 계좌로 송금하면 된다.

문의 ☎(062)365-08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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