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광명역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했던 KTX 열차가 대통령 전용 객차를 달고 운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코레일 및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열차에는 대통령 전용 열차 3량이 붙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통령이 탑승하는 칸은 내부 인테리어와 경호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다른 객차와 달리 수시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정적으로 한 열차에 붙인 후 필요에 따라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열차는 10량으로 편성돼 운영되며, 이 중 대통령 및 비서진, 경호실이 이용하는 부분은 3량이다. 이중 집무실과 회의실 등 대통령만을 위한 특별 시설이 갖춰진 2개 칸은 대통령이 이용하지 않을 때에도 일반 승객이 탑승할 수 없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부산에서 광명으로 향하던 KTX산천 224호 열차가 11일 오후 1시 5분쯤 광명역 전방 800m 상행선 일직터널에서 선로를 이탈하며 멈춰섰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KTX열차 상·하행선 운행이 중단돼 열차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기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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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레일 및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열차에는 대통령 전용 열차 3량이 붙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통령이 탑승하는 칸은 내부 인테리어와 경호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다른 객차와 달리 수시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정적으로 한 열차에 붙인 후 필요에 따라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열차는 10량으로 편성돼 운영되며, 이 중 대통령 및 비서진, 경호실이 이용하는 부분은 3량이다. 이중 집무실과 회의실 등 대통령만을 위한 특별 시설이 갖춰진 2개 칸은 대통령이 이용하지 않을 때에도 일반 승객이 탑승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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