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안상수 아들 부정입학설 사실무근”

서울대 “안상수 아들 부정입학설 사실무근”

입력 2011-01-13 00:00
업데이트 2011-01-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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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전형 본교 출신 예비합격자 순위 2번”

 서울대는 13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차남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의혹 제기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된 안모 학생은 서울대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일반전형의 예비합격자 순위 2번이었다.따라서 정해진 충원 기준에 따라 최종 합격자로 추가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최초 합격자 발표 후 일반전형에서 5명이 등록하지 않았는데 5명 중 본교 학부 졸업자는 3명이었고 타교 학부 졸업자는 2명이었다”며 “예비합격자 순위에 따라 본교 학부 졸업자 3명,타교 학부 졸업자 2명을 추가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가 공개한 예비합격자 충원 현황에 따르면 1~3순위인 장모씨와 안 대표 차남,김모씨 등 3명이 일반전형에서 최종합격자로 추가 선정됐다.

 5순위인 다른 안모씨와 15순위인 김모씨는 전체 예비합격자 순위에서는 밀렸지만,입학 정원의 3분의 1 이상을 타교 학부 졸업자로 충원해야 한다는 선발 규정에 따라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

 이밖에 10명을 뽑는 특별전형에서도 추가합격자 1명을 최종 선발했다.

 예비합격자에게 별도로 대기 순위를 통보하지는 않았다고 서울대는 설명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안 대표 아들이 입학한 200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150명(일반전형 140명,특별전형 10명)을 선발했으며,최초 합격자 기준으로 타교 학부 졸업자는 50명(3분의 1)이었다.

 백순근 입학본부장은 “입학 순위 등 구체적인 입시정보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는다.다만 당사자가 이의제기를 하면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절차는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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