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국보 21호인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기단부에서 균열이 발생한 데 대해 4일 유감을 표시했다.
조계종은 이날 문화부장 효탄스님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불교 성보(聖寶)의 관리자로서 보존의 역할이 미흡했던 바를 통감하고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균열에 대한 책임 상당 부분은 문화재청에 있다고 주장했다.
조계종은 “민족문화 유산의 보존 책임이 있는 국가의 관리가 소홀했던 점과 소관 기관인 문화재청의 관리 역량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문화재청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2009까지 계측기를 설치,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하다고 판단해 계측기를 철수했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균열이 일어난 점에 대하여 해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지난 1일 석가탑의 상층 기단 갑석(甲石) 부분에서 길이 1.32m,최대폭 5mm 크기의 균열이 확인됨에 따라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조계종은 이날 문화부장 효탄스님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불교 성보(聖寶)의 관리자로서 보존의 역할이 미흡했던 바를 통감하고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균열에 대한 책임 상당 부분은 문화재청에 있다고 주장했다.
조계종은 “민족문화 유산의 보존 책임이 있는 국가의 관리가 소홀했던 점과 소관 기관인 문화재청의 관리 역량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문화재청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2009까지 계측기를 설치,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하다고 판단해 계측기를 철수했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균열이 일어난 점에 대하여 해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지난 1일 석가탑의 상층 기단 갑석(甲石) 부분에서 길이 1.32m,최대폭 5mm 크기의 균열이 확인됨에 따라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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