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만에 해체보수될 듯
경북 경주에 있는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국보 21호)의 기단석에서 균열이 발생해 40여년 만에 전면 해체보수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은 다음주 중 관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현지 조사를 실시해 균열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균열이 발생한 부위가 석탑 상부가 아니라 탑 전체를 떠받치는 역할을 하는 기단석 부위라는 점에서 전면 해체 보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10-12-04 10면